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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llness Day 10월, 런 & 요가

Shellness Shellness | 2026.07.26

Shellness Day∙2025 October: Run & Yoga

달리기를 마친 뒤에도, 나를 돌보는 시간은 이어질 수 있을까?

2025.10.25(토)
양화한강공원 · 런혜인 & 심하 가이드와 함께 · 20명

운동을 마치면 가장 먼저 기록을 확인하곤 합니다.

얼마나 멀리 갔는지, 얼마나 빨리 달렸는지. 숫자를 확인하고 나면 오늘의 운동도 끝난 것처럼 느껴지죠.

10월의 쉘니스데이에서는 달리기 뒤에 조금 더 시간을 남겨두었습니다.

5km를 함께 달리고, 매트 위에서 숨을 고르고, 따뜻한 차를 마시는 것까지. 움직인 몸을 충분히 살피는 가을 아침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5km를 함께 달리는 이유

ⓒ Shellness

양화한강공원에 모인 20명이 둘러서서 스트레칭을 시작했습니다. 선선한 강바람을 맞으며 몸을 풀고, 런혜인 가이드와 함께 출발했습니다.

이날 달릴 거리는 5km.

얼마나 빨리 도착하는지보다, 달리는 동안 어떤 기분인지에 관심을 두었습니다.

강물을 따라 이어진 길과 단풍이 든 나무들. 함께 뛰는 사람들의 발걸음 사이로 가을의 한강이 보였습니다.

숨이 차고 몸에 열이 오르는 동안, 우리가 채우고 싶었던 것은 기록표의 숫자보다 주말 아침을 직접 움직여 보낸 기분이었습니다.


달리던 몸으로 매트 위에 앉기

ⓒ Shellness

러닝을 마친 뒤에는 버드나무 그늘 아래 매트를 폈습니다.

ⓒ Shellness

매트는 두 자리씩 나란히 놓여 있었습니다. 혼자 온 사람에게도 자연스럽게 옆자리가 생기는 배치였습니다.

10년 차 요기니 심하 가이드와 함께 약 50분간 요가를 이어갔습니다. 방금까지 앞으로 나아가던 몸으로, 이번에는 한자리에 머물며 호흡과 움직임을 살폈습니다.

들숨과 날숨을 따라 동작을 이어가고,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마지막에는 싱잉볼의 울림을 들으며 쉬었습니다.

달리기와 요가는 서로 다른 움직임이지만, 이어서 해보니 한 흐름처럼 느껴졌습니다.

몸을 움직이는 데 쓴 만큼, 그 몸을 돌보는 데도 시간을 쓰는 것.

이날의 요가는 달리기 뒤에 덧붙인 프로그램이면서, 운동을 마무리하는 또 하나의 방식이었습니다.

ⓒ Shellness
ⓒ Shellness


운동의 끝에 차 한 잔을 놓기

요가를 마치고 따뜻한 차를 나누었습니다.

가을 강바람에 식어가던 손으로 찻잔을 감쌌습니다. 달리고 숨을 고른 뒤 마시는 차의 온기와 향을 느끼며, 옆자리 사람과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운동을 끝냈다고 곧바로 자리를 떠나지 않아도 되는 아침이었습니다.


둘러앉아 쉘니스가 준비한 선물도 함께 열어봤습니다. 원더러스트 108 프리미엄 티켓과 모먼오브어스의 바디케어 세트, 뉴베리프의 재생 선크림, 프롬잇의 건강한 간식까지. 공원에서 보낸 시간이 다음 움직임과 일상의 돌봄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준비한 것들이었습니다.

쉘니스는 잘 움직이는 일만큼, 움직인 뒤의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숨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고, 따뜻한 것을 마시고, 함께한 사람과 잠깐 이야기를 나누는 것. 그런 시간도 운동의 일부가 될 수 있다고요.

이날 우리가 함께 달린 거리는 5km였습니다.

그리고 그 뒤에 남겨둔 시간까지가, 10월의 쉘니스데이였습니다.


미니쉘의 후기

ⓒ Shellness

“한강에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을 만큼 분위기가 좋았어요. 혼자 왔는데, 두 자리씩 붙여둔 매트 덕분에 옆자리의 미니쉘과 금세 친해졌어요.” — 미니쉘 A

“토요일 아침부터 힐링이 가득했어요. 에너지 넘치는 분들과 함께한 두 시간이 참 알찼고, 센스 있게 준비된 따뜻한 차까지 좋았어요.” — 미니쉘 B

“숲에서 하는 요가가 정말 좋았어요. 조금 쌀쌀했지만 그마저도 힐링이었어요.” — 미니쉘 C

“받기만 한 게 아니라, 직접 달리고 숨 쉬며 채워진 시간이었어요. 다음 쉘니스데이도 기대할게요.” — 미니쉘 D


단 한 번의 달리기와 이완의 순간으로 우리의 일상이 곧장 드라마틱하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기록보다 기분을 먼저 생각하며 몸을 움직였던 이 다정한 아침의 걸음들이 하나둘 쌓이다 보면,
우리는 분명 이전보다 한결 가벼워진 나의 모습과 마주하게 되리라 믿습니다.

달리고 싶은 날에는 기쁘게 달리고, 머물고 싶은 날에는 가만히 숨을 고르며, 다가올 다음 쉘니스데이에서 우리 또 반갑게 만나요.


CREDITS

Guide 런혜인(러닝) & 심하(요가)
Gift 원더러스트 108, 모먼오브어스, 뉴베리프, 프롬잇
Photo 예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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